필자는 서울 상암동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상암동은 방송국, 대기업이 많아서 출퇴근 인구가 아주 많음에도 시내버스 배차 간격도 길고 노선도 비효율적으로 짜여 있어서 서울이지만 교통의 볼모지 같은 곳 이기도 하다. 그래서 단거리 택시 이용이 많고, 공유 전동킥보드 영업이 아주 잘 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필자의 직장은 상암동 DMC 서측 끝 부분에 있는데,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내려서 시내버스로 환승해서 5분 정도 더 가면 된다. 하지만 배차간격이 매우 길어서 역에서 내려서 도착 정보를 확인 했을 때 곧 도착 예정이 아니라면 보통 10~15분은 기다려야 버스를 탈 수 있다. 그래서 버스 보다는 따릉이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전동 킥보드는 상대적으로 비싸고 헬멧 의무 착용 등 규제가 심하기 때문이다. 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