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다고 매년 뉴스 기사도 나오는 호텔 망고빙수. 가격이 4만원 대일때 부터 먹으러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때도 비싸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매년 여름마다 한번씩은 먹으러 가게 되는 마법의 맛임. 서울 살았으면 매달 한번씩 갔을듯. 금요일 오전에 갑자기 망고빙수가 땡겼다. 내일 바로 먹을 수 있는지 전화해봤더니 오후 6시에 딱 한타임 남았다고 한다. 오전에 먹고 싶었는데 저녁에는 라이브로 음악 연주도 해주고 노래도 불러주니까 저녁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어서 디저트 세트랑 망고빙수 예약을 했음. 휴가철이라 그런지 토요일 낮인데도 서울 도심에 차가 별로 없어서 교통정체도 없었다. 심야 시간대 운전하는 것 처럼 아주 쾌적했음. ㅎㅎ 데스크에 가서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예약석으로 안내를 해줌. 폭포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