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회사에서 퇴근 준비를 하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아보니 삼성전자 설치 기사님이었다. 몇 주 전 주문했지만 배송지연 중이던 로봇청소기를 다음 날 설치하러 오시겠단다. 그런데 우리 동네 배송 스케줄이 오전 밖에 안될 것 같다고 하신다. 부랴부랴 유연근무 사용한다고 보고하고 퇴근, 다음날 일어나서 기사님 방문을 기다렸다. 약속한 오전 10시 쯤, 기사님이 제품 상자를 들고 오셨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상자 자체도 엄청 크다. 설치 위치를 말씀드리고 제품 언박싱을 지켜봤다. 상자를 여니 크게 위아래로 공간이 나뉘어져 있었고 위쪽에는 청소기 본체, 아래 쪽에는 청정스테이션 본체가 눕혀져 있었다. 제품은 전부 조립되어 있어서 개봉이나, 설치라고 할 것도 없었다. 보호 비닐 벗겨내..